WISE선 녹음

녹음된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한 내용입니다.
각 인물의 목소리는 A~F로 구분합니다.


AI 요약

AI 요약 보기

무언가 중요한 임무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이들의 대화입니다.


  • '그레이 씨'라 불린 인물은 요리사이며, 오늘 저녁 선원들에게 특별 요리를 대접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을 아쉬워합니다.

  • '에드윈 씨'라 불린 인물은 딸을 한번 보고 올 걸 그랬다며 후회합니다.

  • '녹스 씨'라 불린 인물의 이름은 리오르입니다.

  • 관리자님은 현장에 온 이유를 '관리'라고 말했습니다.


녹화 내용

녹음 장소: 3층 로비
녹음 시작 일시: 2047년 3월 4일 17:12

A: ...다들 오셨군요. 상황이 급박하니 전체 브리핑은 생략하고, 관리자님이 내리신 지시만 말씀드리겠습니다.
B: ...네, 뭐든 시켜 주십시오.
C: 허허,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...
D: 라저~
C: 하하. 기운차 보이는군, 리오르 양.
D: 뭐, 기분이야 뭣 같지만... 축 쳐져 있어봤자 도움되는 건 없으니까요~ 안 그래요, 다들?
E: 응. 그 말이 맞아, 리오르. 힘내자.
B: 후후.
A: 그럼, 지시를 내리겠습니다.
(한동안 지시 내용이 이어진다.)
A: ...이상입니다.
D: 와우...
C: 이 것참.
A: ...가장 힘든 임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. 괜찮으시겠습니까, 그레이 씨?
B: 후후, 괜찮아요. 경력을 고려하면 제가 가장 어려운 일을 맡아야 하는 걸요.
D: 크으~ 역시 전직 군인의 마인드는 다르군요.
C: 힘들면 말씀하시지요! 돕겠습니다.
B: 요리사의 임무는 다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, 이거라도 잘 해내야겠네요.
D: 에이, 항상 좋은 요리를 해주셨는데 그런 말씀을!
B: 고마워요, 녹스 씨. 오늘은 좀 특별한 요리를 하고 싶었거든요... 꼭 대접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.
E: 마음만으로 충분해요. 감사합니다, 그레이 씨.
C: 열심히 해봅시다.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으면 딸애 얼굴이라도 마지막으로 보고 오는 건데...
D: 아이 참, 에드윈 씨~ 마지막이라뇨! 임무 끝나고 만나러 가면 되죠! 후딱 끝내버리자고요!
C: ...하하! 그러게 말입니다.

(누군가의 걸음 소리가 들려온다.)

C: 음? 누가 여기 오는 것 같은데.
A: 레, 렌? 아, 아니, 관리자님. 여기까지 오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렸는데...
C: 오?
D: 헐! 관리자님?!
B: 어머, 사령관님께서 오실 줄이야.
E: 우, 우와. 취임식 이후로 처음 뵙네요...
A: 위험합니다. 돌아가시는 게...
(잠깐의 정적.)
D: 고개만 저으시네요. 아무 말 없이...
A: ...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좀 많이 어려워하시는 분이라, 양해 부탁드립니다.
(한숨 소리)
A: 관리자님, 여기에 오신 이유가 있으실까요?
(정적)
A: ...관리자님?
(다시 긴 정적)
F: 관리.
(다시, 더 긴 정적)
D: ...의미를... 알 수 없다!!
E: 그, 그건 좀 실례되는 말 아닐까, 리오르...